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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긴장 고조…스웨덴, 동맹국과 함께 발트해에서 해상 훈련

훈련 시기는 밝히지 않아…"우크라 원조 늘릴 것"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2-02-23 09:04 송고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담에 참여한 뒤 스웨덴이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발트해에서 해상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훌트크비스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해상 훈련은 발트해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훈련 시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영국 주도의 합동원정군(JEF) 10개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런던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JEF에는 영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참여한다.

훌트크비스트 장관은 "이것은 안보 정책 성명이자 우리가 협력할 수 있고, 군사력을 함께 증가시킬 수 있으며, 다른 유형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길 원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반군 공화국 2곳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하기로 하자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훌트크비스트 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은 2014년 시작됐으며 러시아가 취한 조치를 통해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모든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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