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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족구화 신고 즉석에서 발차기…"내년 선거 복수혈전 아냐"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발대식서 "승리 축배 들기 기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이준성 기자 | 2021-12-23 16:23 송고 | 2021-12-23 16:48 최종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정치는)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내년 선거는 누군가의 복수의 감정을 충족하기 위해서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권을 만들어내는 복수혈전의 장이 될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희망의 대장정이 될 것인지 둘 중 하나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만들어낼 4기 민주정부가 국민을 중심에 두고 언제나 국민을 우선하는 국민중심정당,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민주정당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개혁정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 토대 위에서 국민들을 하늘처럼 받들어서 칭찬과 격려를 받고 국민의 고통과 한숨을 함께하는 겸손한 정부·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능본부 모든 간부 회원 여러분, 4기 민주정부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갖고 내년 3월9일까지 함께 손을 잡고 총력으로, 동지로서 함께 뛰어가길 바란다"며 "승리의 축배를 함께 들기를 기원한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 후보는 연설 후 대한족구협회에서 선물한 유니폼과 족구화를 건네받아 바로 구두를 족구화로 갈아신고 유니폼을 셔츠 위에 걸쳐 입은 뒤 발로 공을 차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선대위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받은 족구화 신고 즉석에서 공차는 퍼포먼스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2.23 © 뉴스1 이준성 기자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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