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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미증시 상장폐지 결정에 홍콩증시 1% 하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12-03 14:39 송고 | 2021-12-03 15:03 최종수정
6월 30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디디추싱. 전광판에 디디라는 티커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6월 30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디디추싱. 전광판에 디디라는 티커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을 폐지하고 홍콩증시에 재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의 항생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자체가 충격적인 소식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아시아증시는 전일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디디추싱 때문에 홍콩 증시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다른 증시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54%, 한국의 코스피는 0.6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공포를 털고 일제히 반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디디추싱은 성명을 내고 "신중한 검토 끝에 오늘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폐지하고 홍콩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디추싱이 결국 뉴욕증시에 상장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상장 폐지를 결정한 것이다.

디디추싱은 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지난 6월 30일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해 그동안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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