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도봉구, '돌봄SOS센터'에 방역·청소·세탁 서비스도 추가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03-03 15:41 송고
(도봉구제공)© 뉴스1
(도봉구제공)© 뉴스1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한 '돌봄SOS센터' 사업을 14개 동주민센터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14개 전 동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에 전담인력(돌봄매니저)을 2명씩, 총 28명 배치했다. 구민의 돌봄위기상황에 즉각적으로 출동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서비스 제공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됐다. 종전 △일시재가(가정 내 긴급한 가사·간병 지원) △단기시설(단기간 시설입소 지원) △동행지원(병원 등 필수적 외출활동 동행) △주거편의(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 대청소·방역 등) △식사지원(기본적인 도시락배달) △정보상담 등 6대 돌봄서비스를 시행했다.

구는 △건강지원(보건소 건강돌봄 서비스 연계) △안부확인(일상적 안부·말벗 등 ) 2개 항목을 추가했다. 3~4월 △방역·청소 △세탁서비스를 추가한 10대 돌봄서비스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돌봄서비스는 지역 내 노인,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주민이라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돌봄SOS센터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중위소득 85%(한시적 100%) 이하 1인 연간 최대 158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된다.
구는 '노인,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주 대상 외에 긴급돌봄이 필요할 경우 예외적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공적제도 자격 기준 미충족 및 탈락 위기가구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고, 소득기준이 애매한 경우 '선지원 후검증'하는 방식의 대안도 검토 중이다.

도봉구는 돌봄SOS센터 운영 시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대면서비스가 이뤄지는 긴급돌봄을 위한 방역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도 꾸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돌봄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돌봄 관련 종사자에게는 방역물품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안심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도봉구 돌봄SOS센터' 시범운영 기간 동안 1005건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적기에 신속히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시 일상생활 복귀까지 연계하는 '논스톱' 지역 돌봄안전망으로 촘촘하고 빈틈없는 성인 돌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