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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차관보, 싱가포르서 코로나 협력·신속통로 확대 논의

신속통로 시행 현황 점검·현지 기업인과의 소규모 간담회도 참석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09-26 19:23 송고
김건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제공)©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제공)©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25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과 역내 신속통로 연계 및 확대 필요성에 논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전날 싱가포르를 방문해 스탠리 로 외교부 제2차관과 응텍힌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현지 우리 기업인과의 소규모 간담회 및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방문 등의 일정을 가졌다. 
김 차관보는 스탠리 로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  "한-싱가포르 신속통로를 이용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로 제2차관은 김 차관보의 방문이 "싱가포르의 신속통로 제도 시행 후 이를 통해 최초로 공무 방문한 사례로 뜻깊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지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11월 정상회의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측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 및 백신 다자주의 증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김 차관보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대한 싱가포르측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차관보는 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전문성과 경험을 강조하면서 우리 후보에 대한 싱가포르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차관보는 응텍힌 차관보와 만나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역내 신속통로 연계·확대 필요성 △P4G 정상회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다자주의, 한-아세안 차원의 보건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속 국제공급망의 안정적 유지와 필수인력 이동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신속통로의 원활한 시행이 확립된 후, 대상범위의 확대 및 신속통로의 다자화 등을 검토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한편, 김 차관보는 싱가포르 주재 우리 기업인들과 소규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우리 기업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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