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여행 장바구니에 '쏙' 넣고 싶은 알프스 폭포

잘츠부르크관광청,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4-25 05:47 송고
잘츠부르크의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잘츠부르크의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여행은 너무 가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꾹' 참고 있다. 그렇다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기분 전환겸 나만의 여행 장바구니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잘츠부르크관광청은 '위시 리스트'에 넣을 만한 여행지로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을 추천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산맥 북쪽 경계에 있는 도시로서, 모차르트의 출생지로 유명하다. 
관광청이 추천한 호에타우에른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알프스 본연의 자연과 문화 경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으로 그야말로 힐링 명소다.

국립공원은 해발 1000m에서부터 그로스글로크너 정상인 3798m까지 이어져 있다. 그 안엔 총 342개의 빙하 봉우리가 있고,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279개의 냇물, 26개의 폭포를 비롯해 산간 호수, 알프스 풀밭과 수백 년간 가꾸어온 고원의 목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선 염소, 영양, 수리 등 많은 야생 동물과 식물들도 쉽게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 이 국립공원의 백미는 크림러 폭포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폭포이다. 전체 길이는 4km로, 3단계의 낙차를 거쳐 아래로 떨어진다.
크림러폭포를 보다 깊숙이 즐기는 방법도 있다. 호에타우에른 박물관에 이색적인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과거 촬영한 크림러폭포를 270도 각도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데, 빙하의 과거와 현재 모습, 실제 얼음덩어리를 통해 빙하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최대 80명까지 수용하는 약 16m 지름의 360도 영화관 화면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호에타우에른의 대자연과 산봉우리를 만끽하는 듯한 공간을 재현한다.
무지개가 피어난 크림런 폭포.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무지개가 피어난 크림런 폭포.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seulb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