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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어르신' 100명 넘어…성남시 '노인 일자리' 큰 호응

‘마망베이커리&카페’ 4호점으로 늘어…인생 2막 만족도↑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3-09-11 11:15 송고
성남시 노인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마망베이커리&카페 1호점에서 제과제빵사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성남시 제공)
성남시 노인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마망베이커리&카페 1호점에서 제과제빵사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의 노인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마망베이커리&카페’가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며 4호점까지 늘어났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마망베이커리&카페’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장이다.
매년 60세 이상을 모집해 각 매장에서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으로 일하도록 한다. 필요하면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2개월 과정)도 연계한다.

현재 1~4호점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103명이다. 점포별로 △산성동 무지개 경로당에 있는 1호점(2005년 개점)은 56명 △성남동 성남시 아리움 1층에 있는 2호점(2009년도 개점)은 17명 △분당 서현도서관 1층에 있는 3호점(2015년도 개점)은 16명 △산성동 꿈꾸는 예술터에 있는 4호점(2021년 개점)은 14명이 일한다.

각 마망베이커리&카페에서 어르신들은 주 2~3일, 하루 4시간 일하고 3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거리 청소 등과 같은 단순노동을 제공하는 일자리와 달리 자기 경험과 능력을 살려 카페를 직접 운영하도록 해 인생 2막을 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시는 전했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수정구 수진동에 성남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6공 카페(12명 채용 예정)’를 개점해 시장형 카페 사업장을 하나 더 늘릴 계획이다.

또 수정중앙·중원·황송·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카페애노쉬, 카페돌치, 카페지움, 꿈볶는 카페, 삼가연정, 카페뜨랑슈아 등 모두 14곳 시장형 카페 사업장(125명)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성남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이들 시장형을 포함해 공익활동형, 취업알선형, 사회서비스형 등 4개 분야, 135개이다. 참여 어르신은 총 6550명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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