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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 담은 기록물 찾아요"…김제시, 내달 5일까지 공개구입

일제강점기~2000년대까지 김제 관련 근현대 기록물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2024-03-25 14:30 송고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로 알려진 사적 제11호인 김제 벽골제(김제시 제공).2024.3.25./뉴스1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로 알려진 사적 제11호인 김제 벽골제(김제시 제공).2024.3.25./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물을 공개 구입한다.

시는 25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흩어지고 멸실될 수 있는 기록을 수집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록자산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김제 관련 근현대 기록물로 △김제역과 시장, 극장, 빨래터, 거리 등 지역의 변천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시민의 일상생활과 향토 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 △김제시 정책, 사건, 인물, 행사 관련 자료 등 김제 관련 역사‧학술‧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다.

기록물은 상태가 양호하고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하며, 도굴‧도난 등 불법으로 취득한 기록은 매도신청을 할 수 없다.

판매를 원하는 소장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4월5일까지 김제시청 정보통신과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입 여부는 서류심사와 감정평가,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김제 기록을 수집해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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