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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뷰티 벽 높네"…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 한국 시장 철수

5월부터 단계적 영업종료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한지명 기자 | 2024-03-19 17:34 송고 | 2024-03-19 18:33 최종수정
(세포라제공)
(세포라제공)
글로벌 뷰티 공룡으로 불렸던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에서 철수한다.

세포라는 19일 "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포라코리아는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 모바일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한다.

글로벌 명품 기업 LVMH가 운영하는 세포라코리아는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내며 국내에 처음 진출했다.

세포라코리아는 1호점 출점 이후 명동 롯데 영플라자·신촌 현대 유플렉스·잠실 롯데월드몰·여의도 IFC몰·갤러리아 광교점 등 5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국내 시장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포라가 국내 시장 진출 당시 업계의 관심을 받았지만 국내 화장품 편집숍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한 올리브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글로벌 명품 기업 LVMH도 K-뷰티 시장에서 쓴 맛을 본 대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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