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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청 주차타워 건립예산 전액 삭감…사업차질 불가피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2023-12-05 06:10 송고
옹진군청 전경. (옹진군 제공) /뉴스1
옹진군청 전경. (옹진군 제공) /뉴스1

인천 옹진군의 청사 내 주차타워 신설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군의회는 최근 제241회 2차 본회의에서 옹진군이 요청한 주차타워 건립 예산안을 전액 삭감했다.
옹진군은 만성적인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사 내 테니스장 부지에 200여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연면적 3600㎡, 지상 3층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옹진군은 예산 60억원을 요청했지만 옹진군의회는 세수 확보 감소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주차난이 최소 1년 이상 이어지게 됐다.

옹진군은 현재 임시주차장 포함 총 34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청사 내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직원등록차량이 417대에 달하고 청사를 찾아오는 현장민원인의 차량이 하루 평균 300대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서해5도 등 섬 주민들을 위한 청사 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옹진군 내부 방침에 따라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옹진군은 내년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청사 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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