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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와 일상 경계 허문 로컬 브랜드, 40년 봉제장인 만났다

워슬레저 브랜드 인더노우 30일까지 팝업스토어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3-11-28 17:01 송고
제주 봉제장인 이형숙씨와 로컬브랜드 인더노우가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인더노우 제공)
제주 봉제장인 이형숙씨와 로컬브랜드 인더노우가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인더노우 제공)

제주 원도심의 중심 서문시장 봉제장인과 20대 청년들이 꾸려가는 제주 로컬 브랜드가 만났다.

제주 로컬 워슬레저(워터와 웨슬레저의 합성어) 브랜드 인더노우는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문시장 봉제장인 이형숙씨와 협업해 만든 의류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시소통협력센터의 ‘2023 제주생활실험’의 일환이다. ‘제주생활실험’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나 사회현상을 들여다보며 문제를 재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형숙씨는 경력만 40여 년의 봉제장인으로 제주에 단 2명 뿐인 한복산업기사 자격증 보유자다. 제주돌문화공원의 설문대할망 옷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지난해 코오롱 ‘솟솟’과 협업해 해녀조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바다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워슬레저룩을 만드는 인더노우는 올해 서문시장에 오프라인 매장 '쉼쉼'을 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인더노우의 스윔수트와 이형숙씨와 함께 제작한 코치자켓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24시간 무인전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더노우 SNS를 참조하면 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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