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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재혼 남편' 신동일 "암 투병에 실명…아내 얼굴 안 보인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11-17 11:51 송고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방송 화면 갈무리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이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의 건강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신동일은 "사실 심근경색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정은 "2015년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남편이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더라.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저한테 '당신 어제 과부 될뻔했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위암으로 위 70% 절제한 신동일은 협심증으로 인해 심장에 스탠드를 2개 삽입했다고 밝히며 최근 심근경색이 재발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더해 김민정은 "녹내장이 왔는데 치료 시기를 놓쳐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며 "통풍 약이 녹내장에 치명적이었다. 관리를 했지만 작년부터 안 좋아졌다. 오른쪽은 실명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보는 게 가장 밝은 거다. 오늘보다 내일은 시야가 더 어두워질 것이다. 아내를 못 보니까 속상하지만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올해 나이 75세인 김민정은 이혼 후 신동일과 재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 자녀 유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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