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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문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상보)

복합리조트·호텔 매출 전년 比 42.1%, 31.4% 증가
日 관광비자 발급 재개로 3분기 카지노 매출 회복 전망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08-10 15:38 송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오션스파 씨메르 전경.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제공) © News1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오션스파 씨메르 전경.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제공) © News1
 
파라다이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카지노 부문 침체에도 내국인 호캉스 수요에 힘입어 리조트·호텔 부문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파라다이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06억38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영업손실 274억2300만원) 대비 적자 폭은 24.7%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매출은 24.3% 늘어난 1052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리조트·호텔 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과 빌딩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306억원) 대비 5.8% 감소한 28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코로나19에 따른 출입국 제한으로 국내 거주 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지속 중이다.  
  
다만 3분기엔 일본인 관광비자 발급 재개로 일정 부분 회복이 전망된다. 7월엔 일본인 카지노 VIP고객이 본격 입국하면서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성장세를 기록했다.  
  
호텔·리조트 사업은 국내 특급호텔에 대한 내국인 수요가 몰리면서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회복됐다. 복합리조트와 호텔 매출은 각각 452억원,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1%, 31.4% 증가했다.

해운대 부산호텔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객실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98억원) 대비 29.7% 오른 257억원으로 나타났다. 객실 점유율은 83.3%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0.4%)보다 높았다. 호텔 부문은 3분기엔 내국인 호캉스 수요 지속세와 여름 성수기로 인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의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3월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 매각에 따른 일회성 처분이익이 반영된 덕이다. 파라다이스는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5억에 매각한 바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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