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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카펠라' 이호철, 을씨년 야산 버스킹 … 최영우 "납치 아니지?"

'악카펠라' 16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6-15 08:36 송고
사진제공=MBC © 뉴스1
사진제공=MBC © 뉴스1
'악카펠라' 이호철이 멤버들을 이끌고 을씨년스러운 야산으로 향한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MBC '악카펠라' 측은 멤버들의 야산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호철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포착됐다. 그는 인적조차 드문 호젓한 산길로 앞장서 멤버들을 이끌기 시작했다. 신규 회원 최영우는 잔뜩 신경을 곤두세운 채 "호철아 우리 납치하려는 거 아니지?"라며 공포에 질려 웃음을 자아낸다. 김준배는 야산이라면 익숙하게 올라와봤다는 듯 "삽 하나만 들면 끝이다"라면서 악역 내공을 뽐냈다.

이호철이 멤버들을 이끈 이유는 아카펠라 연습 때문이었다 지난주 매니저 정형돈과 데프콘이 키즈카페 첫 번째 공연 스케줄을 발표하며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심지어 바로 다음 주가 공연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단기간 속성으로 지옥의 하모니에서 천상의 하모니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야산에 둘러앉은 '악카펠라' 멤버들은 곧장 누구 하나 파묻을 기세처럼 보이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연습에 몰두한다. 이날 아카펠라 포지션별 세력이 형성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이호철과 최영우가 '바리톤 형제'로 단단히 뭉치는가 하면, 김준배는 연습 현장에서 테너 '오른팔' 현봉식만 하염없이 찾으며 "봉식이 없으니 너무 외롭네"를 외쳤다.
그런가 하면, '악카펠라'의 새로운 조직명으로 확정되었던 '마일드 세븐'이 일주일 만에 번복된다. 키즈카페 공연을 앞두고 이호철이 "아기들 앞에서 '마일드 세븐'이라고 소개 못한다"라며 긴급 회의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와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의 70일 간의 도전을 담은 '악카펠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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