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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모든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

군, 5073억원 규모 제2차 추경예산 편성안 제출
1회 추경 대비 181억 증가…지방교부세 대폭 증가 참작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2022-05-24 12:18 송고
전북 순창군 청사./© 뉴스1
전북 순창군 청사./© 뉴스1

전북 순창군은 ‘전 군민 1인당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을 중심으로 한 총 5073억원 규모의 제2차 추경예산을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편성안은 제1회 추경 대비 181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순창군은 지난해 국세 수입 증가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가해 순창군 재정에도 다소 여유가 생기면서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 보통교부세는 5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44조5000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 활황과 국내외 경기 회복세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와 법인세가 많이 걷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순창군이 편성한 이번 추경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이다. 군은 군민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1인당 5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편성된 관련 추경예산은 134억원이다.

이외에도 계속사업 관련 인건비 및 자재값 인상분 18억원, 최근 심화되고 있는 가뭄극복 예산 14억원 등도 포함됐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의 추가 세금 확보에 따른 교부세 증가로 군 재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면서 “이번 추경으로 전 군민 재난지원과 가뭄극복 등 군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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