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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축제는 끝났다… 당 '결정 관철'로 분위기 전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4-28 12:54 송고 | 2022-04-28 13:47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8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8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달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 제110주년(4월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4월25ㄹ일) 등 경축행사를 마무리한 북한이 다시 당의 '결정 관철'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 사설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더욱 힘차게 전진하자'에서 "천하제일강국은 가까운 앞날의 현실"이라며 작년 1월 제8차 당 대회와 작년 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헌신을 촉구했다.
신문은 3면에서도 최근 완공한 평양 송화거리 조성 성과를 조명하면서 "전체 인민이 강심을 먹고 열배, 백배로 분발해 산악같이 떨쳐나선다면 당 대회와 중요 회의들에서 채택된 결정들은 어느 것이나 다 빛나는 현실로 꽃피게 될 것"이라고 분발을 주문했다.

신문 4면은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생산과 기술 발전에서 인재가 중요하다며 그 역할을 높이는 등 육성에 힘쓰자고 주문했다. 신문은 또 경제현장의 생산성과를 높이기 위한 경제 선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문은 5면은 지방과 농촌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대로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 수준 차이를 최대한 좁혀 나가야 한다"며 교원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 열병식 등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보도도 이어졌다. 신문은 1면에서 "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 충격은 날이 갈수록 온 나라를 더욱 끓게 한다"며 열병식을 지켜본 각계 주민들 목소리를 전했다.

신문은 2면에서도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연속참관기를 통해 김 주석의 항일 운동 동지라는 최일천의 일생을 조명하며 "수령님의 한없이 고결한 의리와 동지적 사랑"이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6면에선 김 주석의 은덕을 기린다는 의미로 명명한 '은정차'에 대해 "기분이 상쾌해지고 사색도 잘되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어서 인기가 있다"고 보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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