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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열병식 없이 '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4-25 11:4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인 25일 열병식 개최 소식 없이 각종 행사와 기념기사를 통해 경축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신문 지면은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창조한 조선인민혁명군의 투쟁업적은 영원불멸할 것이다'는 1면 사설을 비롯해 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다룬 기사들로 도배했다.
신문은 사설에서 김일성 주석이 항일운동 당시 조직한 '북한의 첫 무장군'이라고 주장하는 인민혁명군의 업적을 치켜세우며 현재 조선인민군(북한군)도 '만능 싸움꾼'이 되도록 군의 현대화를 다그치자고 촉구했다.

신문 2면은 인민혁명군 창건일을 맞아 국사봉 혁명 전적지를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이 연일 답사하고 있다며 "온 나라가 경축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가 24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막했고, 국가우표발행국은 새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신문은 3면 사진기사에선 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을 축하하는 직관 선전물들이 설치된 평양 거리를 소개했다.

신문 4면은 '혁명사적, 영도 업적을 통한 충실성 교양'을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항일 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을 학습하는 노동자들을 조명하며 "난관이 겹쌓일수록 회상기 학습 열의를 더욱 고조"시킬 것을 독려했다.

5면은 혁명 가요를 통해 기념일을 조명했다. 신문은 "항일혁명 투쟁시기에 창작된 혁명 가요는 우리 당의 귀중한 혁명적 재부"라며 "혁명 가요에 맥박 치는 백두의 칼바람 정신으로 심장을 끓일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으며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6면에선 북러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러시아와의 연대를 과시했다. 신문은 "조러(북러) 친선관계는 오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벗이며 이웃인 러시아와의 선린 협조 관계를 전면적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건 우리 공화국(북한)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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