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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항일선열의 염원 '부강번영'… "김정은 영도 아래 꽃 피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4-24 12:3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4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4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4월25일) 90주년을 하루 앞두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그리고 항일혁명투사의 생애·업적을 조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2면에 김 주석과 항일혁명투사들의 생애, 그리고 김 총비서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인민혁명군'은 북한에서 지난 1932년 4월25일 김 주석이 항일투쟁을 위해 조직했다고 주장하는 무장조직이다.
신문은 "혁명에 대한 책임감,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는 억센 신념이 우리 수령님(김일성)으로 하여금 상상할 수 없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백두의 험산 준령을 넘고 혈전 만리를 헤치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올 수 있게 하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나라, 이것은 항일 선열들의 불같은 염원이고 이상이었다"며 "그 염원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 아래 이 땅 위에 찬란한 현실로 더욱 활짝 꽃펴나가고 있다"고 자찬했다.

신문 2면 하단엔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안남도의 △대안 중기계 연합기업소(남포) △북창 화력발전 연합기업소 △덕천지구 탄광 연합기업소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 요해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3면에선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기사를 통해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억센 뿌리 그것은 다름 아닌 인민"이라며 '군민일치'를 강조했다.

신문은 "인민을 떠나 자기 존재를 순간도 생각해본 적 없는 우리 군대이기에 인민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고 인민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며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위해 주는 아름다운 화폭들을 끝없이 펼쳐놓을 수 있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4면에선 당원들의 의무를 강조했다. 신문은 "일터도 직책상 임무도 서로 다르지만 우리 당원들이 당과 혁명 앞에 지니고 있는 의무는 하나같다"며 "당원들은 영광스러운 노동당의 한 성원이란 큰 영예를 심장 깊이 간직하고 당 규약상 의무에 무한히 충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신문은 "초급당 위원회를 당성이 강하고 지도 능력이 있는 우수한 핵심 당원들로 구성하고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부단히 높여나갈 때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가 확고히 보장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 5면에선 농업 생산량을 늘린 농장 사례를 소개하며 인재 등용과 함께 지력을 개선하고 현실적 조건에 맞춰 씨 뿌리는 날짜 앞당기는 등 과학적인 농사 방법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 6면엔 농촌의 문화혁명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농촌 진흥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날 농업 근로자들의 문화의식 수준을 높이고 농촌에 혁명적이고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 기풍을 확립하는 건 농촌 문화혁명 수행의 중요한 방도"라며 "농촌에서 군중 문화 사업이 대중화돼야 농업 근로자들의 생활이 명랑해지고 집단의 화목이 도모되며 나아가 알곡 생산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6면 하단 기사에선 건축 설계에 과학기술을 적용한 '지능건축'을 소개했다. 신문은 "지능건축 등을 이용해 건물을 지능화하면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훨씬 절약하고 그 효율을 높이면서도 건물관리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최근 우리나라(북한)에선 지능 건축을 창조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며 "우리는 당의 대건설 구상을 높이 받들고 앞선 지능건축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지능화된 특색 건축물을 수많이 일떠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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