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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 준공… 리춘히·동태관 등 입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4-14 12:12 송고 | 2022-04-14 14:31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 다락식 주택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직접 준공테이프를 끊었으나 연설은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 다락식 주택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직접 준공테이프를 끊었으나 연설은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살림집(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1년여 만에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 공사를 끝내고 준공식을 열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4면에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 준공식 기사와 사진들을 실었다.
전날 열린 준공식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석해 테이프를 직접 끊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리일환 당 비서, 김영환 평양시 당 위원회 책임비서, 리히용 당 위원회 제1부부장 등도 준공식에 참석했다.

특히 김 총비서는 조선중앙TV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와 최성원 아나운서, 동태관 노동신문 논설위원 등의 살림집들을 살피기도 했다.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 살림집은 총 800세대로서 공로자와 그 가족들, 평양시 근로자들에게 제공된다고 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위대한 당 중앙의 손길 아래 수도(평양) 중심부의 유서 깊은 명당자리에 조형화와 예술화, 실용성과 편리성이 최상 수준에서 보장된 다락식 주택구가 일떠섬으로써 살림집 건설의 새로운 본보기, 사회주의 문명을 향유하는 인민의 행복한 별천지가 마련됐다"고 치켜세웠다.
2면엔 준공식 사진과 함께 군 장성들의 승진 인사 소식이 실렸다. 김정관 국방성 제1부상과 김명식 해군사령관, 김광혁 항공·반항공군(공군)사령관, 정경택 국가보위상, 오일정 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당 민방위부장이 대장(별 4개)으로 승진했다.

또 최두용 육군 제2군단장(추정)과 권태영 국방성 부상(추정), 박수일 1군단장은 상장(별 3개)으로 진급했다. 중장(별 2개)과 소장(별 1개)으로 진급한 인원도 각각 16명과 70명이다.

신문 4면엔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 준공사가 게재됐다. 그는 이곳 공사에 동원된 일꾼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살림집에 들어갈 모범 근로자와 가족들을 축하했다.

조 비서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의 저택이 자리 잡고 있던 이곳에 평범한 인민들이 살게 될 호화로운 주택구가 일떠서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수도의 번화가가 억만장자들의 것으로 되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에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회주의 건설, 또 하나의 평양 전설이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5면에서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제110주년을 맞아 발행한 기념주화를 소개했다. 기념주화는 금화와 은화 2가지로서 각각 순금과 순은이라고 한다.

기념주화 앞면엔 김 주석의 모습과 함께 윗부분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이란 글이, 아랫부분엔 '1912' '2022'란 숫자와 함께 목란꽃 장식이 들어갔다.

주화 뒷면엔 김 주석 생가로 알려진 평양 '만경대 고향집'의 모습과 함께 윗부분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이란 글이, 아랫부분엔 순도·무게·발행 연도가 각각 새겨져 있다.

사흘째 진행된 태양절 경축 '제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공연들에 대한 기사도 5면에 실렸다.

신문 6면엔 태양절을 앞두고 평양 거리 곳곳을 장식한 다양한 꽃 사진이 실렸다. 같은 면 하단에선 비상방역사업 중인 각 지역 사례들이 소개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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