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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만세의 함성'…울주 남창 4·8만세운동 재현 행사 열려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2-04-08 15:04 송고
8일 울산 울주군 남창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03주년 기념 남창 4·8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8일 울산 울주군 남창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03주년 기념 남창 4·8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울주군 남창시장 일원에 103년 전 3·1만세운동 태극물결이 재현되며 만세소리가 울려펴졌다.

남울주청년회의소는 8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103주년 기념 남창 4·8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선호 울주군수,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남창 3·1의거 기념비에서 분향·헌화를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남창 3·1의거 기념비를 출발해 현대서점, 온양우체국, 온양파출소, 남창역, 남창시장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면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남창 4·8만세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언양, 병영, 남창)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일어났다.
1919년 4월 남창 장날, 고종황제의 인산 참배와 서울 등 각지의 3·1독립만세운동을 전해 들은 남창의 애국지사들은 태극기를 품고 이른 아침 장터로 숨어들어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독립정신,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다시 한번 조국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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