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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태양절 110주년 D-8… 김일성 찬양·기념행사 준비 분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4-07 12:5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7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7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110주년이 약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 주석 업적 부각과 기념행사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김 주석의 업적과 주체사상 등을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 주석이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평생 모든 것을 다 바친 세기의 태양, 만민의 은인"이라며 사회주의가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마련해줬다"고 칭송했다.
신문은 "어버이 수령님(김일성)은 우리 당과 인민의 생명의 핏줄기인 주체혁명 위업의 위대한 개척자일 뿐 아니라 그 승리적 전진과 완성을 위한 귀중한 모든 것을 마련해 준 혁명의 대성인"이라며 "주체사상의 창시는 모든 기적들을 다 합쳐도 비길 수 없는 거대한 위력으로 이 세상을 변모시켰다"고 추켜세웠다.

신문 2면엔 태양절을 앞두고 열린 △중앙연구토론회 △중앙사진전람회 △국가산업미술전시회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중앙연구토론회엔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두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석상원 조선인민군 장령, 박영민 당 중앙위 부부장 및 노동신문 책임 주필 등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김 주석의 업적과 영도, 풍모에 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중앙사진전람회에선 김 주석의 혁명 생애와 관련된 영상 사진 문헌들이 전시됐고, 국가산업미술전시회엔 국가건설시기부터 현재까지 산업미술 부문에서 이룩한 성과들이 전시됐다.

신문은 3면에선 김정은 총비서의 '집권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정신, 시대 속도에 따른 건축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위대한 김정은 시대는 새로운 시대정신, 시대 속도가 끊임없이 태어나고 세기를 주름잡는 놀라운 기적과 변혁이 연이어 이룩되는 자랑찬 창조와 건설의 전성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4면에선 사상사업의 중요성과 함께 당 선전일꾼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이 당 사업의 중핵 중 핵이라면 전당과 온 사회를 당 중앙의 혁명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것은 사상사업의 중핵 중 핵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당 선전일꾼들의 제일 사명, 제일 본분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 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하단엔 태양절을 맞아 '봄 인민예술축전'과 '봄 친선예술축전' 준비 상황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다음주 태양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5면엔 각 지역 농장에서 적용한 △선진 영농방법 및 기술 도입 △대용광물질비료 공급 △토지개량 △녹비작물 재배법 도입 등을 소개하면서 저수확지의 농산물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6면엔 섬마을을 포함해 전국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공장의 생산 정상화를 위한 어려운 과학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해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 노동자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부각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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