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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김정은 높이 모셔 일심단결"… 내부 결속 집중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4-06 11:29 송고 | 2022-04-06 11:30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6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6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 110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과 결속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과 대중의 일체, 일심단결은 조선노동당의 존재 방식이다'는 논설을 1면 전면에 싣고 "오늘 우리 당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셔 위대한 혼연일체, 일심단결의 새 역사를 펼쳐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2면에선 농업과 관련한 김 총비서 활동을 재조명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2018년 7월 양강도 삼지연군 중흥농장과 2015년 5월 조선인민군 제810부대 산하 제1116호 농장을 현지 지도한 일화, 2014년 2월 전국 농업부문 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등을 소개하며 농민들이 김 총비서 뜻을 받들어 충성할 열의에 넘쳐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3면엔 지난달 열린 제1차 선전부문 일꾼 대강습 후속 보도가 실렸다. 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김 총비서가 사상사업에서 핵심 과업으로 제시한 '형식주의 타파'에 총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국립연극단이 작년에 창작한 연극 '멸사복무'에 대한 해설 기사도 게재됐다. 신문은 이 연극이 "주체연극예술의 잠재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하며 김 총비서가 대강습 서한에서 제시한 대로 "시대를 뒤흔드는 기념비적 명작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창작"할 것을 독려했다.
신문 4면은 올해 대건설 사업 진행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평양) 화성지구(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선 벌써 현대적인 도시구획이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 전선에선 온실 골조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곡 생산을 늘리기 위한 농업 부문 진행상황은 신문 5면에서 전했다. 평안북도를 비롯해 전국 농장에서 논밭에 흙깔이를 진행 중이고, 양강도 일대에선 감자 증산을 위해 종자 싹틔우기장 보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한다.

신문은 6면에선 봄철 약초재배 월간(4~5월)을 맞아 "약 나무와 약초들을 더 많이 심고 가꿔 나라의 귀중한 약초자원을 늘리기 위한 사업이 전 군중적 운동으로 힘 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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