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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아이삭 "다중인격 역할, 흥미로워…'문나이트'만의 차별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3-22 10:39 송고 | 2022-03-22 10:55 최종수정
에단 호크(왼쪽)와 오스카 아이삭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뉴스1
에단 호크(왼쪽)와 오스카 아이삭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뉴스1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자신이 맡은 다중인격 슈퍼 히어로 역할을 설명했다.

22일 오전 10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려 오스카 아이삭, 에단 호크가 참석했다.
이날 오스카 아이삭은 "'문나이트'에서 총 네 개의 역할,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볼 수 있었는데 배우로서 흥미롭고 재밌었던 작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스티븐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인데, '문나이트' 세계관이 이 시선으로부터 소개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 어떤 스티븐이 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이, 제가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 달라서 차별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븐은 런던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영국 억양이나 문화적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고, 목소리나 이런 부분도 잘 드러내려고 노력했다"라며 "스티븐이 조용하고 외롭고 어리숙한 면이 많은데 그러면서도 사람들과 교감하고자 하는 열망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또한 신체적으로 봤을 때도 몸을 움직이거나, 키가 커도 키가 크지 않게, 이런 식으로 튀려고 하지 않은 욕망이 크지 않고 스티븐을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크는 (스티븐과) 상반되는 캐릭터인데, 자신감이 넘치지만 모두를 밀쳐내는 성격이라, 굉장히 단단하고 커다란 대석 같은 역할이라 생각했고, 마크가 시카고 출신 미국인이라 그런 억양도 표현하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요청을 해서 스티븐 배역을 충실히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래서 먼저 스티븐에 흠뻑 빠지려고 했다"라며 "그 이후에 스티븐과 마크를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캐릭터를 오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삭은 "이 스토리가 흥미로운 게, 슈퍼 히어로를 택하면서 이집트의 신들을 아이콘으로 다룬다는 점이다"라며 "또한 인물의 내적 갈등, 정신적인 갈등을 함께 다루고 있는데, 사실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정신적임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문제점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고, 건강한 삶과 건강한 정신을 되찾기 위해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한 여정이 많은 분들께 공감을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통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건 빌런이다. 악당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 스토리에서 선한 인물이 이런 걸 겪으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자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스카 아이삭이 마블의 새 히어로인 문나이트를 맡았고, 에단 호크는 미스터리한 영적 지도자 아서 해로우 역을 맡았다.

'문나이트'는 오는 30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돼 매주 1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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