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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첫 29만명 넘었다…29만9033명 확진(종합)

전국 12개 시도 동시간대 최다기록 경신
서울 등 수도권 16만4439명으로 54.99%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2022-03-11 18:49 송고
11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3.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1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3.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9만903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0일) 동시간대 23만7414명보다 6만1619명 늘어난 수치로, 동시간대 29만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강원, 충북, 세종, 전북, 제주 등 5개시도를 뺀 나머지 시도에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가 폭증했다.

수도권에서 16만443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4.9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3만4594명(45.01%)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8만3319명, 서울 6만5156명, 부산 2만2441명, 경남 1만8076명, 인천 1만5964명, 대구 1만2377명, 충남 1만2035명, 경북 1만2034명, 울산 9101명, 광주 8390명, 대전 8026명, 강원 7790명, 전남 7674명, 전북 5994명, 충북 5961명, 제주 2512명, 세종 2183명 등이다.
서울에서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만5156명 발생해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시간 4만8941명보다 1만6215명 많고, 일주일 전인 4일 오후 6시 4만8584명보다 1만6572명 늘었다.

경기도는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8만331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6만366명보다 2만2953명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인천에서 1만596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돼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이틀만에 경신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만3330명보다 2634명 많고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9일 1만5560명보다도 404명 많은 수치다. 이로써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남은 시간까지 감안하면 최종 확진자 수는 2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같은 시간대 신규 확진자는 596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5823보다 138명 많은 수치다.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인 2050명이 청주에서 발생했다. 충주도 지난 8일부터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1123명을 기록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월 들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7만2737명이 늘어 14만4745명(사망자 219명 포함)이 됐다.

대전지역은 학교현장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일부터 이날 0시 기준 지역 학생 확진자 수는 총 8089명, 교직원 확진은 총 64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일·주간 등 기준 모두 최다치다.

학생 확진의 경우 불과 열흘 만에 지난 한 달 학생 확진자 수를 두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하루 1000명 안팎으로 신규 감염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지역은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3월 들어 하루 평균 5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지속되며 단 10일만에 5만5479명을 기록했다. 누적확진자는 10만8041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울산은 대통령선거 일인 지난 9일 PCR검사자가 6039명에 불과했지만 확진비율이 역대 최다인 87.12%까지 높아져 당분간 확산세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경남도에선 신규 확진자가 1만8076명 나왔다.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이자 전날보다 2888명 늘어난 수치다.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8431명, 김해 3534명, 양산 2235명, 진주 2116명, 거제 1531명, 통영 671명, 사천 584명, 밀양 431명, 함안 301명, 거창 290명, 고성 255명, 창녕 226명, 남해 174명, 합천 172명, 산청 149명, 함양 138명, 하동 115명, 의령 75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14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의 양성 시 확진으로 간주해 격리와 치료제 처방 등을 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등록된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해서는 기존에 시행했던 '해외입국자 7일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방역 상황에 따른 지자체 부담에 따라 모든 해외입국자도 방역교통망(자차, 방역 택시)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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