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림픽] 골든데이 만들자, 메달 기대주 이상호·김민석 출격…8일 하이라이트

'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출격
4년 전 '깜짝 메달' 빙속 김민석, 남 1500m서 2연속 메달 도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2-02-08 05:00 송고
스노보드 대표팀의 이상호. (대한스키협회 제공)© 뉴스1
스노보드 대표팀의 이상호. (대한스키협회 제공)© 뉴스1

8일에는 쇼트트랙이 아닌 다른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안겨줄 후보로 꼽힌 선수들이 연이어 출격한다. 최소 1개 이상의 메달이 기대된다.

먼저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가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이상호는 이날 낮 12시7분부터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이상호는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특히 올림픽 직전 열린 이번 시즌 7차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경기 성적을 합산한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만큼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외신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는다. AP통신은 이번 올림픽 메달 전망에서 이상호를 금메달 후보로 지목했다. 대표팀 맏형 김상겸(하이원)도 레이스를 벌인다. 여자 평행대회전에는 정해림(경기도스키협회)이 출전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김민석(왼쪽), 박성현이 훈련하고 있다. 2022.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김민석(왼쪽), 박성현이 훈련하고 있다. 2022.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으로 성장한 김민석(성남시청)도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김민석은 이날 오후 7시30분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에 참가한다. 처음 나선 평창 대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석은 메달 색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4년 전 유망주던 김민석은 어엿한 메달 기대주로 변신했다. 2020년 4대륙 선수권대회 1500m를 제패한 김민석은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7위에 올랐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류한 박성현(한국체대)도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장에서 차준환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자 개인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8일 열린다. 202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장에서 차준환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자 개인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8일 열린다. 202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둥 차준환(고려대)도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연기를 선보인다.

평창 대회 때 첫 올림픽을 경험한 차준환은 어엿한 피겨 대표팀의 주축이 됐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 올림픽 개막 전 나선 4대륙 선수권대회서 개인 최고 기록(273.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푸른 눈의 태극전사'들도 있다. 여자 루지의 귀화선수 에일린 프리쉐(경기주택도시공사)는 1인승 3·4차 시기에 참가한다. 프리쉐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바이애슬론의 귀화선수인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도 남자 20㎞ 개인에 출전한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산증인 이채원(평창군청)은 여자 개인 스프린트 프리에서 다시 달린다.

◇8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피겨 스케이팅
10:15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차준환, 이시형)

△스키 스노보드
11:40 여자 평행대회전 예선(정해림)
12:07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이상호, 김상겸)
13:01 남자 평행대회전 토너먼트 예선
15:48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
16:15 남자 평행대회전 준준결승
16:30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
16:43 남자 평행대회전 스몰 파이널(종료 이후 결승)

△크로스컨트리 스키
17:00 여자 개인 스프린트 프리 예선 및 결승(이채원, 이의진, 한다솜)
17:50 남자 개인 스프린트 프리 예선 및 결승(김민우, 정종원)

△바이애슬론
17:30 남자 20㎞ 개인(티모페이 랍신)

△스피드스케이팅
19:30 남자 1500m(김민석, 박성현)

△루지
20:50 여자 싱글 3·4차(에일린 프뤼세)


cho8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