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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 '연대와 희망, 도전을 외친 도쿄 패럴림픽... 13일간의 열전 마치고 폐막

대한민국,금 2개·은 10개·동 12개로 종합순위 41위로 마무리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021-09-06 07:42 송고 | 2021-09-06 07:50 최종수정
3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태권도 75kg급(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주정훈이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이살디비로프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정훈이 이살디비로프와 포옹하며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태권도 75kg급(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주정훈이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이살디비로프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정훈이 이살디비로프와 포옹하며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패럴림픽 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패럴림픽 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연대와 희망, 도전으로 수놓은 도쿄패럴림픽이 13일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24일 개막한 도쿄 패럴림픽은 5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치러질 계획이었던 이번 패럴림픽은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하계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돼 치러졌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소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난민팀을 포함한 163개국 4,400여명의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줬다.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출전이 불발될 뻔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도 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참가국은 162개국에서 163개국으로 늘었다. 

폐회식의 주제는 '조화로운 불협화음'(Harmonious Cacophony)으로, '다름이 빛나는 도시'(A City Where Differences Shine)의 콘셉트를 선보였다.

다양성을 강조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처음에는 불협화음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새로운 조화의 탄생이다. 차이는 갈등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뒀다. 
선수단 입장 후 '아임파서블 어워드(I'm Possible Award)' 시상식이 진행됐다. 
IPC의 '아임파서블' 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잘 이수한 일본 학교 2개와 해외 학교 1개, 그리고 패럴림픽 남녀 선수 1명씩이 상을 받았다. 남자 선수로는 잠비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육상 선수 출신 라삼 카통고(잠비아)가, 여자 선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인 카타르지나 로고비치(폴란드)가 선정됐다. 이 둘은 장애인 체육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고의 개최국 학교상은 키사라즈 시립 키요미다이 초등학교가, 우수 개최국 학교상은 지바현 토가네 특수교육학교가 받았고, 최고의 해외 학교상은 말라위의 릴동웨 LEA 학교에 돌아갔다.

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패럴림픽기는 2024년 다음 대회를 개최하는 프랑스의 파리 시장에게 전달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깃발을 힘차게 흔든 후 파슨스 IPC 위원장이 이달고 파리 시장에게 깃발을 건넨 직후 13일간 뜨겁게 불타올랐던 성화가 꺼지며 도쿄패럴림픽은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일본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0번째로 입장했다. 주원홍 선수단장을 포함해 24명의 선수단이 폐회식에 참석했다. 기수는 보치아 페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이 맡았다.

한편,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순위 4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보치아는 개최국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꺾으며 9회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5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와 육상선수 호사인 라소울리가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와 육상선수 호사인 라소울리가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 공연 도중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 공연 도중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패럴림픽 기가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로 전달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패럴림픽 기가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로 전달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파리)의 국기가 일본 국기와 함께 펄럭이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파리)의 국기가 일본 국기와 함께 펄럭이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과 파트너 이문영 코치가 폐회식 기수로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과 파트너 이문영 코치가 폐회식 기수로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9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T36) 결선에서 대한민국 전민재가 결승선 골인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9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T36) 결선에서 대한민국 전민재가 결승선 골인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9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WS1-2)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서수연이 미소짓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9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WS1-2)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서수연이 미소짓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골밑슈슬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캐나다에 64대 74로 패배를 거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01.8.29/뉴스1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골밑슈슬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캐나다에 64대 74로 패배를 거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01.8.29/뉴스1


주영대(오른쪽)과 김현욱이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TT1) 결승을 마친 후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영대는 이날 결승에서 김현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대한민국 선수단 도쿄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21.8.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주영대(오른쪽)과 김현욱이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TT1) 결승을 마친 후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영대는 이날 결승에서 김현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대한민국 선수단 도쿄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21.8.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차수용, 박진철, 김현욱이 3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2)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3/뉴스1
차수용, 박진철, 김현욱이 3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2)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9.3/뉴스1


5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WH)에서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김정준(왼쪽) 이동섭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5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WH)에서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김정준(왼쪽) 이동섭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 정호원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보치아 페어 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9.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 정호원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보치아 페어 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9.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원상이 25일 오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100m 접영(S14) 결승전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조원상은 7위를 차지했다. 2021.8.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원상이 25일 오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100m 접영(S14) 결승전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조원상은 7위를 차지했다. 2021.8.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kwangshinQQ@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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