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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내 진해신항 예타 통과 문제없어…"정상 추진 중"

KDI, 예비타당성조사 최대한 단축해 12월 내 마무리 예정
해수부 예산안에 진해신항 건설 기초조사용역비 145억 반영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2021-07-29 13:39 송고
진해신항 조감도.(경남도 제공)2021.7.29.© 뉴스1
진해신항 조감도.(경남도 제공)2021.7.29.© 뉴스1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연내 문제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글로벌 물류허브항만으로 조성하는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타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진해신항(1단계) 예타 연내 통과를 건의한 바 있으며, 28일에는 윤인국 미래국장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재정투자평가실 부실장과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을 만나 조속한 예타 통과와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진해신항 예타를 주관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도 최대한 단축하여 12월 내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진해신항(1단계) 예타를 마무리하고, 내년 예산에 진해신항(1단계)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용역비 145억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외곽시설 착공 및 2031년까지 접안시설 9선석과 부지조성을 마무리한다는 일정이다.

한편,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은 접안시설 9선석, 항만배후단지 67만4000㎡, 호안 8.08㎞, 방파제 1.4㎞, 임항교통시설 6㎞ 등이 포함돼 있으며, 사업비는 7조7001억원이 투입된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21선석을 확보해 물동량 처리 기능 강화, 물류비용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 확대 등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4200만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를 나타내는 단위)를 처리할 수 있어 세계 3위권 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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