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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앞바다서 뇌경색 기관장 실신…헬기 이송으로 위기 넘겨

(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2021-07-18 14:57 송고
18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바다에서 뇌경색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기관장을 해경이 요청한 구조헬기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 뉴스1
18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바다에서 뇌경색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기관장을 해경이 요청한 구조헬기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 뉴스1

망망대해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선 기관장이 해경의 발 빠른 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1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서방 4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139톤급 어선 기관장 A씨(61)가 하반신 마비 등 뇌경색 증상으로 쓰러졌다는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 상황실은 인근 경비함정 1502함을 현장에 급파, 동시에 구조헬기를 요청하고 응급후송 조치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대원들은 경기 인천 소재 병원과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헬기가 도착하기까지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구조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큰 이상 없이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경 관계자는 “출동한 대원들의 일사불란한 응급후송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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