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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엘튼 존, 방탄소년단에 훈훈한 화답 "'PTD'를 따라 불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7-12 12:01 송고
엘튼 존 © AFP=뉴스1
엘튼 존 © AFP=뉴스1
방탄소년단 / 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
방탄소년단 / 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
영국 출신 팝의 전설인 엘튼 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에 화답했다.

엘튼 존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BTS, #Permission To Dance"라는 글을 게재, '모든 것이 다 맞는 것 같다면 나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TD)를 따라 부른다'라고 전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 가사 일부를 인용해 개사한 글이라 화제가 됐다.

'퍼미션 투 댄스'에는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모든 것이 다 잘못된 것 같을 때, 그냥 엘튼 존을 따라 부르자)라는 가사를 통해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엘튼 존의 노래를 부르며 위안을 받자는 의미를 전한다. 이에 엘튼 존은 이를 개사해 방탄소년단에게 화답한 것이다.
엘튼 존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엘튼 존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방탄소년단 역시 엘튼 존의 해당 글을 리트윗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엘튼 존은 영국 출신 가수, 작곡가로 1962년 밴드 블루솔로지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밴드를 나와 솔로 활동을 시작,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약 3억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량(추정치)을 기록했다. 또 클리프 리처드, 폴 매카트니에 이어 세 번째로 기사 작위를 받은 뮤지션이다. 그의 전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이 2019년 개봉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싱글 CD '버터'(Butter)를 발표하며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함께 공개했다. 이 곡은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 팝 장르로 풀어낸 곡으로 에드 시런과 협업한 곡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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