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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예정자,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

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 등 보충역은 제외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2021-07-12 08:38 송고
군 장병 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6.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군 장병 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6.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현역 입영 예정자들도 본인이 원할 경우엔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병무청 또는 육해공 각 군으로부터 7~9월 입영통지를 받은 징집·모집병 입영 예정자 및 부사관 후보생은 이날부터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대상자로 등록하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예약은 방문하고자 하는 예방접종센터에 개별적으로 하면 된다.
단, 같은 기간 소집 예정인 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과 의무경찰·소방 등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 예정자가 맞는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30세 미만 장병이 접종받는 것과 같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 개발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는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신청한 입영 예정자들은 2차 접종이 끝날 때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한 뒤 입영하는 인원이라고 해도 입영 후 2주간 의무 격리와 2차례 진단검사(PCR) 실시 등 기존 방역지침은 계속 준수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입영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접종계획도 마련 중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주재한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군내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신병과 휴가복귀자 등은 더 촘촘한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PCR 결과 음성이더라도 유증상자 발생시엔 적극적으로 검사하라"고 지시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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