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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서인국, 박보영에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 제안(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5-24 22:16 송고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 뉴스1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 뉴스1
'멸망' 서인국이 박보영에게 자신을 사랑하라고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멸망')(극본 임메아리/연출 권영일)에서는 '사람'처럼 지켜보고 생각하라는 동경(박보영 분)의 조언에 동경을 따라다니는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담겼다.
멸망은 이유 없이, '그냥' 자신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동경의 생각이 궁금했다. 하지만 멸망은 계약으로 인해 동경의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이에 동경은 멸망에게 '사람'처럼 노력해보라며 '지켜보고 생각하기'를 조언했다. 동경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다. 들리는 대로 말하지 말고, 보고 생각해봐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멸망은 동경을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함께 장을 보러 가거나, 박정민(박태인 분)의 자리를 대신해 동경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동경을 지켜보던 멸망은 "나한테 소원을 비는 게 어때? 돈 달라고?"라고 물으며 주어진 삶의 무게에 고단해 하는 동경을 해변으로 데려갔다.

동경은 "울고 싶으면 여기 나와서 맨날 앉아있었다. 어렸을 때부터"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는 걸 누가 아는 게 싫어 참았다고. 이어 왜 잘해주냐는 동경의 물음에 멸망은 "널 꼬시려고, 농담"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에 동경은 "키스할래?"라고 물었다. 그러나 동경은 다가오는 멸망의 입술을 피했다.

반대로 동경이 멸망을 따라나서 그가 지켜보는 멸망을 함께 바라봤다. 멸망은 "널 잘못 골라서 귀찮은 지경까지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주 잘 고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멸망은 "날 사랑해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해.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고 전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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