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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캠핑 떠나고 출장 가고…'신서유기'의 무한 확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5-15 06:30 송고
티빙 '스프링 캠프' 포스터 © 뉴스1
티빙 '스프링 캠프' 포스터 © 뉴스1
tvN '신서유기'가 첫선을 보인 지 어느새 6년이 됐다. 그동안 몇 번의 멤버 교체 및 추가투입이 있었지만 '신서유기'는 지난해 방송된 시즌8까지 많은 화제 속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또한 '강식당' '아이슬란드로 간 세끼' 등 '신서유기'는 다양한 변주까지 시도하면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방에 전달해오기도 했다.

'신서유기'는 올해 다시 한번 콘텐츠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티빙 '스프링 캠프'와 유튜브 콘텐츠 '출장 십오야'를 통해서다. 이번에는 단순히 콘텐츠의 확장뿐만이 아니라 OTT 플랫폼 티빙에서의 새로운 도전까지 나섰다.
'스프링 캠프'는 '신서유기' 멤버들이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합숙 훈련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스프링 캠프'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가 각각 OB팀과 YB팀으로 나뉘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으로 구성된 OB팀은 은지원이 준비한 캠핑 장비와 음식을 중심으로 캠핑을 즐기고, 규현 송민호 피오는 피오가 준비한 명품 캠핑 용품들로 화려한 캠핑을 즐기고 있다.

특히 '스프링 캠프'는 '신서유기 시즌7'부터 잠시 하차를 했던 안재현이 복귀를 하는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재현은 지난 2회에서 멤버들 몰래 YB팀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다.
나영석 PD는 '스프링 캠프'에 대해 "''스프링 캠프'를 통해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새로운 플랫폼에 왔으니까 조금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멤버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형성하는지, 어떻게 노는지를 캠핑이라는 틀을 통해서 보여드리고자 만들었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스프링 캠프'는 이에 그간 여행지에서 진행한 게임들로 이야기를 채웠던 '신서유기'와 달리 캠핑을 주제로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좀 더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캠핑을 가서도 티격태격하는 멤버들의 익숙한 모습은 '신서유기'의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스프링 캠프' 외에도 '신서유기' 속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확장을 시도한 '출장 십오야'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tvN '출장 십오야' © 뉴스1
tvN '출장 십오야' © 뉴스1
'출장 십오야'는 tvN에서 5분 편성 후 풀버전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콘텐츠로 나영석 PD가 '신서유기' 속 게임을 가지고 각종 행사, 촬영장 등을 찾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한 '출장 십오야'는 그동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우들을 비롯해 소속사 안테나뮤직, 드라마 '빈센조' 촬영장 등을 찾아 게임을 진행했다.

'출장 십오야'는 특히 최근 '달려라 방탄'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 화제를 모았다. 컬래버레이션 편에서는 나영석 PD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신서유기' 속 고요 속의 외침, 인물 맞히기 게임 등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출장 십오야'의 특별한 점은 '신서유기'의 멤버들이 등장하지 않고, 콘텐츠를 확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서유기'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지 않고 출연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한다는 점이 그간의 스핀오프와는 차별화됐다.

'신서유기'는 앞서 '신서유기' 멤버들이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강식당'과 이수근 은지원이 '신서유기' 속 공약이었던 아이슬란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는 '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꾸준히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이후 플랫폼과 콘텐츠의 확장을 거듭하면서 '신서유기'는 자신만의 프랜차이즈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과연 앞으로 '신서유기'의 어떤 스핀오프들이 더 선보여질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서유기'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다림도 커지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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