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2021.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힘겨운 승부에도 하나로 뭉쳐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단을 칭찬했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4-13으로 승리했다.선발 이승호가 2이닝(3실점) 밖에 버티지 못했고, 이후 가동한 불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타선이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마무리 조상우는 1점 차로 쫓기던 9회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지켜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승부였는데 선수들이 덕아웃 안에서 한마음으로 뭉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흡족감을 드러냈다.나아가 "전병우와 이지영이 공격을 이끌어줬다. 양현은 3회말 무사 만루를 1실점으로 막아줘서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고 조상우는 마무리 투수답게 듬직한 모습으로 리드를 잘 지켜줬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14일부터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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