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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용 대기자금 대거 몰려…예탁금 69조 육박

26일 기준 예탁금 월초대비 6조 늘어…CMA도 2조↑ 70조 육박
청약 개시 40분만에 4.5조 몰려…신기록 기대감 높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4-28 11:19 송고
SKIET 공모주 일반청약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뉴스1
SKIET 공모주 일반청약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뉴스1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대어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용으로 증시 대기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증권계좌 예탁금은 68조6021억원으로 이달초 62조6224억원 대비 5조979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67조9037억원에서 69조9395억원으로 2조358억원 늘어나며 70조원에 육박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SKIET 청약을 앞두고 청약 증거금 납부를 위한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액면가 1000원)이다. 균등 배정을 받으려면 최소 청약수인 10주 기준으로 52만5000원(10주 청약금의 절반) 이상의 증거금을 내야 한다. 올해부터 소액투자자들을 위해 도입된 균등배정은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 이상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물량의 절반을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이다.
오는 6월말부터 1인당 1개 증권사에서만 공모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어급 중에는 사실상 마지막 중복청약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세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63조6197억원)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IET(2조2459억원)의 공모 규모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규모(1조4917억원)보다 크다.

이날 오전 10시 SKIET 청약이 시작된지 40분만에 4조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신기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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