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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김로사 '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에 감동…오디션 비화 공개

'강호동의 밥심' 26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4-27 05:30 송고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
'강호동의 밥심' 배우 김로사가 '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과의 오디션 비화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열연한 배우 김로사, 윤주희, 김동규, 이태빈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로사가 '도시가스' 이야기로 '펜트하우스'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소개돼 시선을 모았다.

김로사는 "올겨울 어떻게 보낼까가 큰 걱정이었다. 겨울에는 집에서도 늘 패딩, 바지 두 겹을 입는다. 버는 게 없어서 아끼고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주동민 감독의 말에 "도시가스 빵빵 틀고 따뜻하게 지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김로사의 마지막 한마디에 주동민 감독은 "5년 안에 이정은 같은 배우 될 수 있을 테니 조금만 참고 버티시라. 제가 촉이 좋은 편이니 저 한번 믿어보세요"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김로사는 "오디션에서 잘한다는 소리 들어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촬영 내일인데 취소될 때도 있다"라며 "당락과 상관없이 이 말로 5년은 또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에 힘이 됐다. 그 말이 너무 힘이나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김로사는 "주로 단역을 맡았는데, 단역은 현장에서 거의 소품 취급을 당한다"라며 함께 상의하고, 연기 피드백을 주는 주동민 감독의 행동에 처음으로 배우로 인정받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로사는 힘든 시절을 함께했던 배우 박성연이 '펜트하우스' 방송 후 "걱정 안 해도 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박성연이 김로사를 위해 깜짝 영상 편지를 전해 김로사를 울컥하게 했다.

김로사는 이후 10년 뒤 자신을 향해 "이정은 같은 배우가 될 거란 주동민 감독님의 말씀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감독님이 진짜 촉이 좋았다"고 바람을 담은 편지를 남겨 감동을 더했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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