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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다음 생에도 꼭 결혼해야한다면 성격 좋은 연정훈과" 잉꼬부부 인증

'1박 2일' 7일 방송 전화 목소리 출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2-08 08:29 송고 | 2021-02-08 10:13 최종수정
KBS 2TV '1박 2일 시즌4' © 뉴스1
KBS 2TV '1박 2일 시즌4' © 뉴스1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전화 통화로 '1박 2일'에 출연해, 남편 연정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2021년 '1박 2일' 공식 포스터 촬영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포스터 촬영에서 멤버들은 배역을 정하기 위해 지인에게 전화해서 가장 먼저 '미안해'라는 말을 듣는 미션을 수행했다. 가장 빨리 성공한 멤버가 모든 배역을 정하는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연정훈은 고민을 거듭하다 아내 한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정훈은 그러면서 "나는 살면서 (한가인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다"라며 "나는 되게 많이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이윽고 '토깽이'라고 저장되어있는 한가인에게 연락을 걸었고, 애칭인 "미미야"로 한가인을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나한테 한 번도 안 한 말"이라며 '미안해'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내가 술 마시고 들어가면 항상 하는 말"이라고 말하며 '미안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처럼 전화 통화 미션을 마치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한가인과의 통화를 이어갔다.

문세윤은 한가인에게 "'1박 2일' 안에서 연정훈의 활약은 몇 점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90점"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웃길 거라는) 기대가 없잖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연정훈과 결혼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성격이 너무 좋았다"라며 "오래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다정한 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한가인은 '다음 생에도 연정훈과 결혼을 할 것이냐'라는 물음에 "꼭 결혼을 해야 하나요?"라고 답해 연정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한가인은 "꼭 해야 하면 다시 남편이랑 결혼하겠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이 연정훈에 대한 부러움을 쏟아내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후 한가인에게 "언젠가 한 번 뵐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아기들 때문에 너무 바빠서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기는 (연)정훈이형한테 보라고 하고 형수님이 나와주세요"라고 성원해 연정훈을 당황하게 했다.

한가인은 마지막으로 "작년에는 다들 힘드셨는데 올 한해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1박 2일'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새해 인사를 남겼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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