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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영입…3년 계약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1-09 16:12 송고
FC서울에 입단한 나상호(FC서울 제공) © 뉴스1
FC서울에 입단한 나상호(FC서울 제공) © 뉴스1

FC서울이 9일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5)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서울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춘 나상호는 지능적인 움직임과 연계플레이도 뛰어나 박주영, 조영욱 등 기존 서울의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며 "또한 나상호는 측면공격수, 전방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17년 광주FC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나상호는 이듬해 K리그2에서 16득점을 기록,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 2019년 25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성남FC로 임대 이적해 19경기 7득점을 터뜨렸다.

나상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꾸준히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상호는 현재 A매치 13경기에 출전, 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과 새롭게 계약을 맺은 나상호는 경남 창원엑서 진행 중인 서울의 1차 동계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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