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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버디' 임성재, 시즌 첫 대회 1R 공동 3위…6언더파

잉글리시, 토마스 8언더파 공동 선두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개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1-08 12:07 송고
임성재가 8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 AFP=뉴스1
임성재가 8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 AFP=뉴스1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 첫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공동 선두 저스틴 토마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이상 8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닉 케일러(캐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등이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직전 시즌 PGA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다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는 2020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들도 함께 경쟁하게 됐다. 총 42명이 출전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거둔 PGA투어 첫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이날 8번홀(파3) 보기를 제외하고 거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린 적중률 83.33%, 페어웨이 안착률도 80%로 준수했다.

특히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것이 이날의 백미였다.

상승세를 타던 임성재는 15번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18번홀(파5)에서의 버디 퍼트도 홀컵을 돌아 나왔다.

잉글리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마스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첫 날 선두로 마쳤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30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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