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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 내달 8일 코스닥 이전상장

17, 18일 수요예측…23, 24일 일반 청약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09-14 14:01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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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인 노브메타파마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다음달 이전상장한다. 

노브메타파마는 14일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노브메타파마는 내인성 펩타이드로 안정성이 확인된 C01(사이클로-히스프로)과 그 합성물질인 CZ를 활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노브메타파마의 신약개발 핵심물질인 CZ는 C01에 미네랄을 추가한 형태로 용량과 혼합비율 변경으로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확장 개발할 수 있다. 

노브메타파마가 원천기술을 확보한 C01, CZ는 당뇨와 비만, 만성신장질환 관련 미국 물질 특허 뿐만 아니라 해당 적응증에 대한 국내외 용도특허를 승인 받고 임상3상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을 FDA(미국 식품의약품국)로 부터 확인받았다.

CZ의 경우 주요 기전인 'AMPK(대사질환 발병에 관여하는 효소)'를 활용해 당뇨와 비만, 염증, 암 등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C01의 핵심 기전인 'Nrf2'는 항염증 관련 중요 중개 물질로 작용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NovDB2(제2형 당뇨병 치료제), NovOB(비만 치료제), NovRD(신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NovDB2에 대해선 임상 3상과 같은 수준으로 디자인된 임상2c 임상시험계획(IND)을 FDA에 신청했고, NovOB는 FDA 임상2a를 종료했다. 노브메타파마 관계자는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파이프라인별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확장에 힘을 줄 것"이라며 "기존의 당뇨, 비만, 신장질환 외에도 궤양성 대장염 등 적응증을 확대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72만6719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2500원~3만6000원이다. 이달 17, 1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 2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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