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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차에 가두고 '이동성매매'…사회복무요원·중학생 검거

사회복무요원 A씨 등 3명 구속, 중학생 1명 불구속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20-08-25 23:47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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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여자 중학생을 꾀어 성매매를 알선하고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수차례 강요·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청 사회복무요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만 13세 중학생 B군을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와 B군 등 일당은 여중생을 차량에 싣고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시 중랑구·강북구·관악구·강남구를 돌아다니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차를 세우고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시킨 뒤 벌어들인 돈을 모두 가져가고 자신들의 위치를 숨기기 위해 유심카드를 제거한 공기계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해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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