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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도권 교회 방문자·집회 참석자 등에 진단검사명령

광주 상무지구 노래방 등 방문자도 대상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2020-08-16 19:40 송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긴급 발표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전남도 제공)7.19/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긴급 발표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전남도 제공)7.19/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전남도는 16일 수도권 교회와 광주 상무지구 노래방 등 방문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행정명령 대상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7~8월13일),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8월1~8월12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8일), 광복절 집회(8월15일),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노래방 및 노래홀 유흥주점 등(8월10일 이후) 방문자 등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예방과 전파를 막기 위해 도내 거주자 중 수도권 교회, 집회 참여자,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 방문자 등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한 진단검사 기간은 8월16일 부터 8월21일까지며, 도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하고 익명성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전남도는 중앙에서 명단을 제출받아 수도권 교회 방문 및 집회 참여자에 대해 추적관리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할 계획이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도권 교회 및 광주시 유흥주점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3~4일 집에 머물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남도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2명으로 지역감염은 18명, 해외 입국자는 24명이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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