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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진희x김나영x지상렬x호시, 선한 영향력→유쾌한 토크까지(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6-25 00:37 송고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박진희, 김나영, 지상렬, 호시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희, 김나영, 지상렬, 세븐틴 호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허지웅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박진희는 환경운동가로 불릴 만큼 환경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장과 함께 박진희는 소각 직전의 이월상품을 리디자인해 만든 의상을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희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샴푸 대신 비누를 쓴다. 린스는 끊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플라스틱 용기를 줄일 수 있는 고체 샴푸와 린스를 소개하면서 "우리 아이들도 세정제 안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진희는 환경 보호를 위해 첫째 아이에게 천 기저귀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꿀팁을 전수했다.

박진희는 지금의 남편과 소개팅을 통해 만났고, 술을 즐기는 박진희의 모습에 "남편이 가식이 없다고 털털하구나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진희는 술은 못 끊어도 주사는 끊었다며 "똑같은 주사를 보고 이건 아니다고 생각했다"고 우는 주사를 고치게 됐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다섯 살 첫째 아들 신우의 인기로 "광고 3개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나영은 "(아들이) 촬영 가자고 하면 너무 신나 하고 좋아한다"며 홀로 방송 진행까지 척척해내는 아들을 공개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SNS에 집착 중이라는 김나영은 "하루에 5시간 정도 SNS에 시간을 소비하더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게 너무 즐겁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김나영은 SNS를 위해 댄스 학원에 등록해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SNS용 댄스를 선보였다.

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나영은 지금까지의 수익 모두를 기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나영은 "시작하고 모든 수익을 공개했다. 그때마다 기부했다. 지금 한 게 거의 1억 3000만 원 정도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김나영은 처음으로 기부할 재단으로 미혼모 보호센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 "입양 대기 아동의 위탁모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곳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 전하며 유튜브 활동을 통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유기견 봉사와 사료 기부 등을 이어가며 애견인으로 소문난 지상렬은 동물을 함부로 유기하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하며 "얼마나 커지는지도 모르고 예쁘다는 이유로 데리고 온다. 가족으로 입양해야 하는데 장난감으로 생각한다. 입양할 때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경종을 울렸다.

더불어 지상렬은 절친한 염경환과 김구라가 공개 연애보다 '하우스 사랑'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저는 여친이 생기면 '아웃사이드 사랑'을 하겠다. 알리는 것도 괜찮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내내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던 지상렬은 "그런 걸 떠나서 경환이나 구라 덕분에 저 같은 아이들이 확률이 낮아진다.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누구는 두 번가고 어떤 형은 세 번째 초대하더라"고 하소연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세븐틴의 퍼포먼스 리더 호시는 "이번 앨범 선 주문량이 100만 장을 돌파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리며 신곡 'Left & Right' 무대를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남몰래 5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이 알려졌다. 호시는 "회사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회사에서 낸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호시는 '호랑이의 시선'이라는 예명의 뜻처럼 호랑이에 푹 빠진 모습과 더불어 남다른 체력 관리 집착을 공개했다. 호시는 추억이 가득했던 예전 집을 다시 가족에게 선물해 아버지를 울린 소식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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