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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아형' 이유리, 엉뚱+능청 '독특한 매력' 예능감↑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6-21 05:30 송고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배우 이유리가 허당미와 능청스러움을 드러내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영화 '소리꾼'의 주인공 이유리가 등장했다. 

이유리는 영화 '소리꾼'에 캐스팅된 사연을 풀어놨다. 그는 "어릴 때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되게 착한 역으로 나온 적이 있었 다"라며 "그때 감독님이 날 보고 '이유리를 꼭 써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연락이 와서 '너무 오랫동안 좋게 봤다'라고 칭찬을 하셔서 배역도 묻지 않고 출연을 승낙했다. 알고 보니 소리꾼 아내 역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연민정이 이 역할을 하냐'라고 감독님을 제외한 제작사와 스태프들 다 반대했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1년을 설득해서 오디션을 거쳐 결국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반대했던 사람들 다 복수했어?"라고 물었다. 이유리는 "개봉 후 흥행을 해야 진정한 복수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소리꾼'의 조정래 감독을 롤 모델로 꼽았다. 그는 "조정래 감독님이 사람이 정말 좋으시다"라며 "화를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또 고수로 전국 1등을 두 번 하신 분으로 소리에 엄청 예민하고 섬세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고 하길래 따로 배웠었다"라며 "'쑥대머리'를 열창했는데 감독님이 굉장히 곤란한 푲어으로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이유리는 "발이 많거나 없는 벌레는 정말 싫다"라고 하면서도 출연료 100억의 벌레를 직접 잡아야 하는 벌레 퇴치 광고가 들어오면 하겠냐는 질문에 "해야지. 무조건 극복해야 된다"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유리는 타 예능 프로그램 '펀스토랑'에 출연하면서 "안 먹은 척 연기하는 재능을 발견했다"라며 "입 안이 커서 수납공간이 넓다"라며 제작진이 가져다준 달걀과 만두로 즉석에서 연기를 펼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이유리는 최근에 배웠다는 익스트림 태권도를 비롯해 피자 도우 만들기 등 갖가지 허당미를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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