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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통장 내놓는다"…SKT 가입자라면 연 2%에 '복리' 적용

200만원까지 연 2% 금리 복리로 적용…한달 이자 3333원
최대 2억원 지급하는 프로모션 실시…5천만원 예금자 보호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6-08 09:29 송고 | 2020-06-08 11:44 최종수정
SK텔레콤과 핀크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인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뉴스1
SK텔레콤과 핀크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인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뉴스1

연 최대 3% 금리를 지급하는 네이버 통장이 발행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도 핀테크 계열사 '핀크',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통장은 오는 15일 출시된다.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최대 2%(기본금리 1% + 우대금리 1%)의 금리를 복리로 제공한다.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KDB 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200만원의 예치금을 유지할 경우 월 3333원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네이버 통장을 출시하면서 연 최대 3% 금리와 3% 수준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SK텔레콤도 이같은 부분을 살려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 우대금리를 연 200만원 한도 내에서 2%까지 늘려 지급하는 입출금 통장을 출시하는 것이다. 
T이득통장은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라면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핀크앱 실행 후 T이득통장 상품을 선택한 뒤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인증을 마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 이후에도 별도 은행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핀크앱을 통해 자유롭게 입출금을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핀크는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시중 금융상품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에 2% 금리는 국내 1금융권이 운영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핀크는 T이득통장 출시를 맞아 6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T이득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도전! 2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T이득통장 가입하는 고객 중 만 19세 이상이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프로모션 종료일까지 누적 가입자 규모에 따라 최대 2억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핀크는 지난해 5월 DGB대구은행과 협력해 'T high5 적금'을 출시, 일주일 만에 5만여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선보인 'KDB x T high5 적금'도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국내 테크핀 시장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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