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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세돌x효정x이국주x안지영, 휴식기 매력 대방출(ft.민현)(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5-14 00:45 송고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이세돌, 효정, 이국주, 안지영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뉴이스트 민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오마이걸의 찐팬임을 밝히며 자신을 미라클(오마이걸 팬클럽)이라고 소개한 이세돌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고사했지만 오마이걸 매니저의 섭외로 효정과 함께 출연하게 됐음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세돌은 "저는 초창기 때 이긴 거지만 지금은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둑계에서 은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세돌은 앞으로 도전할 분야에 대해 "바둑은 플레이어로서만 활동했다. 교육이나 해설 쪽으로는 관심이 없다. 그런 쪽을 할 거면 은퇴할 필요가 없다"며 생각을 전했다.

누적 상금만 80억에 달하는 이세돌은 자신의 어록들을 보며 "사실 겸손은 없는 편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효정은 '살짝 설렜어'로 데뷔 6년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효정은 "원래 '살짝 설렜어' 뮤직비디오를 두바이에 찍기로 했었는데 취소됐다"고 토로했다.
효정은 "데뷔 6년 차지만 웃는 얼굴이라 몽환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외치며 몽환 연기에 대해 "웃지는 않는데 눈 속에 맑은 영혼이 있는 느낌이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이어 효정은 "밝고, 직설적이고, 1차원적인 콘셉트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애교 천재'로 불리는 효정은 다양한 애교송과 함께 라디오스타를 위한 '매미송'을 준비했고,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린 병 나르기 개인기, 빨대피리 개인기 등으로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밝은 매력을 발산했다.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국주는 "요즘엔 사람들이 나가지 않으니 옷을 살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려워진 도매시장의 상인들 역시 휴업을 하거나 다른 일을 겸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국주는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구매하는 데 많은 돈을 사용한다고 전하며 실제 포장마차를 방불케 하는 베란다 포장마차와 다양한 조리도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국주는 과거 쇼핑몰 앞 장기자랑 무대에서 백지영의 'Sad Salsa' 댄스로 1등을 거머쥐고 주말 결선까지 진출했다고 밝히며 열정 가득한 백지영의 'Sad Salsa'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안지영은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해오며 상의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지영은 우지윤과의 불화설을 비롯한 많은 오해들에 대해 "우리는 10년을 알고 지내온 사이다.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안지영은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지영은 민현의 출연 소식에 현실 미소를 지었다며 "팬이라 너무 설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지영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축제 행사와 콘서트가 취소돼 집에서 작업을 하거나 드라마를 시청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지영은 '저작권 재벌설'에 대해 "건물이나 집은 없고, 차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인디밴드 시절보다는 많이 벌고 있지만 재벌까지는 아니라고 해명한 안지영은 목돈이 생긴다면 "IPTV 계속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지영은 레드벨벳의 'Psycho'를 재해석한 무대로 개성적인 음색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민현은 남다른 미모로 시선을 모으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활약했다. 김구라는 방송 말미 민현을 향해 "너무 잘생긴 것 같다. 너 잘생겼다. 자주 보자"고 덕담을 건네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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