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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주재 노동당 정치국 회의 개최…코로나19 대응 논의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김여정·리선권
최고인민회의 개최는 연기된 듯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20-04-12 07:16 송고 | 2020-04-12 07:20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방안과 간부 선출 문제 등이 논의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방안과 간부 선출 문제 등이 논의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방안과 간부 선출 문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 오른 안건은 총 4가지다. 우선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과 지난해 국가예산 집행정형 및 올해 국가예산, 최고인민회의에 제출한 간부 문제, 조직 문제 등이다.

신문은 첫번째 안건인 코로나19과 관련해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 내각의 공동결정서인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에 대처해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정서에는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계속 강화하고 올해 경제건설과 국방력강화사업, 인민생활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들과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무력기관을 비롯한 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투쟁과업과 방도가 담겼다.
두번째 안건인 예산과 관련해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 제출할 '2019년 국가예산집행정형과 2020년 국가예산에 대하여'를 승인했으며 셋째 안건인 간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 제출할 간부문제에 대하여'를 심의,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 정치국 위원회 후보위원들을 보선했는데 김여정 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됐다. 이 밖에도 박정천 총참모장을 당 정치국 위원으로, 리선권 외무상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됐다.

한편, 당초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는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가 10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11일까지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았다.

다만 정치국 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에 제출할 안건이 채택됐다고 발힌 것으로 봐서는 사전에 이뤄져야할 정치적 일정이 아직 다 끝나지 않은 것으로 추축된다. 정치적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는데로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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