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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마포서 폐암 앓던 40대 사망(상보)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0-04-07 19:39 송고 | 2020-04-07 20:05 최종수정
© News1 이승배 기자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첫 사망자가 나왔다.

7일 서울시와 마포구에 따르면 망원 2동에 거주하는 A씨는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44)으로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중이었다. 당초 폐암을 앓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폐암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서울시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다.

A씨 아내인 B씨는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면서 감염된 것이다.B씨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A씨의 10대 아들과 딸도 지난달 19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4명의 일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대 아들도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8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1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 중 해외접촉 확진자는 216명으로 파악됐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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