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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공개]조수용 카카오 대표, 21억원 벌어…스톡옵션 '잭팟'

스톡옵션 행사로 13억3900만원 수령…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
여민수 공동대표·김범수 의장은 '상위 5명' 포함 안돼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0-03-30 18:29 송고 | 2020-03-30 20:22 최종수정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 News1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 News1

최근 연임에 성공한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총 21억4900만원을 받았다.

30일 공개된 카카오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해 급여 7억5100만원, 상여금 5900만원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톱옵션) 행사 이익 13억3900만원 등 총 21억49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대표는 2018년 급여 5억8600만원, 상여금 2억5100만원 등 총 8억37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작년의 경우 급여와 상여금만 따지만 8억1000만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스톡옵션 행사로
많은 이익을 보면서 전년보다 2배 이상 오른 보수를 받았다.

여민수 공동대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지난해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보수가 5억원 미만이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 상 등기임원은 총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보수현황을 공개해야한다. 

앞서 여 대표는 2018년 5억9000만원, 김 의장은 5억5200만원을 각각 수령한 바 있다.
조수용·여민수 공동대표와 김범수 의장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됐다.

카카오에서는 조 대표를 포함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원들이 '톱5' 내에 자리 잡았다. 조 대표가 2번째로 많은 보수를 수령한 가운데, 임지훈 고문(전 대표이사)이 24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밖에 김병학 인공지능(AI) 개발부문 리더가 17억1600만원, 최세훈 제주사업지원 담당이 16억9900만원, 이재혁 인프라부문 리더가 13억39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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