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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벤트에 등장한 손흥민, 초대 '풋 골프' 챔피언에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웃음 유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3-21 21:29 송고 | 2020-03-22 06:59 최종수정
토트넘 이벤트 풋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유튜브 토트넘 홋스퍼 캡처) © 뉴스1
토트넘 이벤트 풋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유튜브 토트넘 홋스퍼 캡처) © 뉴스1

팔 부상 이후 소속 팀에 복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과 이벤트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의 유튜브에 등장했다. 그는 토트넘의 예전 홈구장이었던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팀 동료들과 발로 하는 '풋 골프 대회'를 가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브라질), 위고 요리스(프랑스), 델레 알리(잉글랜드)와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진지함 대신 시종일관 유쾌했다. 남쪽 스탠드 복도에서 발로 공을 차서 반대 편에 위치한 골대 안에 가장 먼저 넣는 선수가 승자가 되는 것이었다.

모우라는 상대 킥을 방해하기 위해 '캉캉' 댄스 동작을 하기도 했고, 경기 내내 어린 아이처럼 서로 킥을 방해하는 모습도 나왔다.
알리는 공을 몰래 옮기려던 손흥민에게 "사기꾼"이라고 농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골퍼들이 잔디를 뽑아 바람의 방향을 살피는 익살스러운 제스처로 동료들의 야유를 들어야 했다.

결국 치열한 경쟁 끝에 16번째 만에 성공한 손흥민이 초대 풋 골프 챔피언에 올랐다. 챔피언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입은 손흥민은 잔디를 날려 바람 방향을 살펴보는 세리머니를 다시 선보였다.

한편 팔 부상 이후 재활 중인 손흥민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에 담금질에 한창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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