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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서 14명 집단감염…아직 153명 남아(종합)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3-09 21:40 송고 | 2020-03-09 21:41 최종수정
서울시 보라매병원 모습. 2020.2.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시 보라매병원 모습. 2020.2.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9일 구로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9번째 환자(56·여)가 근무하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에 대한 검사 결과 총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콜센터에는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8일 확진자 발생 직후 자가격리와 사무실 폐쇄를 시행하고 직원과 교육생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시작했다.
9일 오전 직원과 교육생 중 54명이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3명 중 7명은 구로구민이다.

나머지 153명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9일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는 한편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이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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